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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say 2020. 10. 6. 22:43
난 물이 빛에 반짝이는 걸 좋아한다. 물이 빛에 반짝이며 찰랑찰랑 거리는 걸 볼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과 동시에 평안해진다.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오늘도 그 반짝이던 물을 보던 중, 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 물이 반짝일 수 있는 건 빛이 있기 때문이구나. 빛이 비추어지지 않는다면 반짝일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 지금 내가 반짝일 수 있는 이유는 누군가가 나에게 빛을 비추어주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게 내 자신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동료일 수도 있고, 신일 수도 있고. 단 한 사람만 날 비추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추고 있는 듯 하다. 그 사람들 덕분에 내가 지금 숨 쉬고 반짝이는 거라 생각한다. 그들의 좋은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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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사람들이 귀한 이유say 2020. 10. 6. 22:09
귀찮은 사람들은 귀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들 덕분에 많은 사업들이 생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집에 오는 게 귀찮기 때문에 음식 배달 사업이, 세탁소에 가는 게 귀찮기 때문에 직접 집에 옷을 받으러 온 다음 또다시 세탁된 옷을 배달해주는 사업이, 장보기 귀찮고 갈 시간이 없으니 장을 봐서 집 앞에 배달해주는 사업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 . . 이렇게 오늘 나의 귀찮음을 정당화해본다. +) 번외. 혼자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 덕분에 함께하는 여러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생겨난 게 아닐까. 그로 인해 공동체의 힘이 잘 발휘되고 있는 건 아닐까. 리더십의 역량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하며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긴 건 아닐까.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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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02.pray 2020. 10. 2. 10:07
주님, 평안하신가요.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와 내 주변 사람, 주변 상황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제가 살아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그 사랑에 더 반응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에 반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움직이게 하옵소서. 깨어있게 하옵소서. 더 감사하고, 더 사랑하고, 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데 그것에 대해 감사하기보다는 무뎌질 때가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는 오감으로 그 사랑에 감격하면서 반응하게 하시고, 더 감사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게 하소서, 내 마음이 하나님 당신의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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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ell 2020. 9. 22. 22:27
어떤 날은 글쓰기가 벅찰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10줄만 쓰자'라고 생각하고 의자에 앉는다. 그럼 또 글이 써진다. 신기하다. 우리는 종종 '10초의 시간을 줄게', '10초만 더 기다릴게'라는 말을 한다. 왜 하필 10줄 일까, 왜 하필 10초일까. 왜 우리 손가락은 10개 일까, 왜 우리 발가락은 10개일까. 손가락에 끼는 반지는 손가락 별로 의미가 있다. (근데 이 의미가 사이트별로 다르기는 함) 오른손 엄지는 나를 드러내고 싶은 '어필'의 의미, 왼손 엄지는 목표를 향한 '전진'의 의미, 오른손 검지는 '리더십과 추진력', 왼손 검지는 변치 않는 '우정', 오른손 중지는 '복', 왼손 중지는 '인간관계', 오른손 약지는 '이성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왼손 약지는 영원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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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효능감 안에 있는 시작과 마무리say 2020. 9. 19. 13:56
자기효능감이란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신념을 말한다. 나는 이 자기효능감을 사랑한다. 좋아한다. 자기효능감이 있는 인생이 즐거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떠한 일을 하기에 앞서 '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나를 설레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부담될 때도 있지만 나는 채찍질보다는 당근을 주면 더 잘하는 스타일)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이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 끝을 맺어보면 된다. 끝을 맺기 어렵다? 그럼 시작이라도 하면 된다.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걸 하게 되셨어요?", " 이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대답에 "그냥 시작했어요.", "일단 시작했어요."라고 대답한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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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을 하자.say 2020. 9. 15. 13:59
현재 자신의 마음상태를 보고 싶을 때 책상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요즘 나의 책상은 더럽지는 않았지만 복잡했다. 다 나에게 필요한 것들만 있었지만 어수선하게 놓여있었다. 그래서일까 내 마음도 어수선했다. 나의 정신상태가 어수선했다. 열심을 부어야 할 것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집중하지 못했다. 마음에 불편한 감정이 등장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눌러 앉아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 책상을 바라보았고, 정리정돈을 했다. 그러자 내 마음또한 정리정돈되어 깨끗한 상태로 다시 돌아왔다. 역시. 정리정돈을 해야 한다. 꾸준히 점검 해야하고, 나의 외부환경과 내부환경을 정리해야한다. 그래야 이 소중한 삶을 깨끗하고 안정된 상태로 잘 살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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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쓸 수 있어서 행복한데 말이야say 2020. 9. 9. 16:02
0. 글을 읽고 쓸 수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궁금한 게 많은 나는 글을 통해 깨닫고 실천한다. 얼굴을 맞대어 만나지는 못하지만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글을 통해 만난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해결한다. 더불어 궁금증보다 더 좋은 것들을 얻는다. 1. 문해학교라는 곳이 있다. 시대적 배경과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교육받을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무료로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해당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다. 문해, 그니까 문자해득을 할 수 있는 학교인 것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문자의 뜻을 깨우쳐 알아가는 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구나 싶다. 2.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떤 문자를 읽고 뜻을 깨우치고 있을까. 좋은 문자들을 읽고 깨우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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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01.pray 2020. 9. 7. 17:35
사랑하는 하나님, 나에게 오늘이라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밤 저와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는 오늘 당신께 한 가지를 구하려고 합니다. 이 간절한 마음이 하나님 당신에게 와닿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주님, 이것들을 행함에 있어서 저에게 계속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창의성입니다. 주님, 주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물을 창조하셨지요. 주님이 가장 놀랍고 멋지신 크리에이터이십니다. 주님의 그 창조적인, 창의적인 능력을 닮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당신의 자녀이기 때문에, 주님을 닮은 구석이 있기에, 그 창조성, 창의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