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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th ~ Life] 46. 대인관계
    tell 2021. 6. 3. 09:51

     

    고민했다. 나와 결이 다른 사람들, 내가 눈치 보게 만드는 공동체와 계속 함께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깨달았다. 하나님 자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제의 기쁨과 대인관계의 평화를 누려야 한다는 것을. 물론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할 때 더욱 진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닌 사람들과 단절한다면 그건 당파심이 될 수도 있다. 근데 당파심, 즉 편을 갈라 무조건 자기 편만 옳다고 말하는 건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은 것이니 멀어질까 했던 나의 마음을 끝내야겠다.

    유일한 삶에서 인간관계로 진 빠지는 일이 종종 있다. 특히 나와 가치관이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빈번하다. 때문에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힘들게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걸까 고민될 때가 있다. 근데 이건 어쩌면 잘못된 편 가르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다시 마음을 다잡고 평화를 위해 차근차근 나아가려고 한다.

    무조건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근데 편을 갈라 내편 니편하는 건 잘못된 길로 흐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화를 이루는 일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멀어지면 안 되겠다고 글을 써 내려가고 있는 중인 거다.

    아직은 이 생각이 말랑말랑한 상태다. 하지만 나중엔 포용성을 지닌 성장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오늘도 힘내볼 예정이다. +) 불편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절아닌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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