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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 Life] 45. 스스로, 능동적으로tell 2021. 6. 2. 10:39
시키는 것을 하는 것보다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누군가 나에게 시키는 것도 한다. 단,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면 더 잘한다.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으면서 혹은 자신도 왜 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남에게 시키는 건 떠맡기는 거라 생각한다. 때문에 난 당사자 또한 고민했고,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니까 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과의 협업이 더 좋다. 스스로 하는 일, 즉 하고자 하는 의지와 내면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설렘과 추진력으로 하는 일은 큰 성취감을 준다. 하지만 무척이나 고차원적인 일이고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유일한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다면 남이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탐구하고 실천하는 능동적인 과정을 꼭 포함시켜야 하는 것 같다.
[D ~ L] D는 Death와 Dot을, L은 Life와 Line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인생을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찍는 점이 선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발자국이 우리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연대의 선이 되길, 죽음을 통해 인생을 생각해보는 장이 부드러워지길, 많은 이들이 죽음을 생각하니 살고 싶어 졌다 말할 수 있길 바랍니다.
- Lydia, Moje, Jita'te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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