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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다움
    tell 2020. 10. 21. 20:42

     

     

    4p.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첨단기술'이 아니라 '인간'이다. 결국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만이 남는다.

     

    8p.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감히 이렇게 바꾸고 싶다.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결국 인간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고.

     

    20p. 결국 '인간'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30p.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게 좋을지, 지금 속도가 적절한지 고민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술 담론만 있고, 오직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만 연결해서 생각하면, 정작  '인간'이라는 주제를 놓치게 됩니다. 우리는'인간'을 들여다보면서 미래에 대해 질문해야 합니다.

    234p. 우리는 인간이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가. 이제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해야만 합니다.

     

    243p. 디지털로 연결되는 무인화 시대, 자동화 시대를 만들어가면서도 인간은 과학으로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마음'을 꿈꾼다. '사랑과 믿음'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인간은 참으로 오묘한 존재다. '4차 인간'을 무엇 하나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기술의 시대에도 타인을 향한 마음과 감정을 포기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는 점은 분명히 확인한 셈이다. 

     

    결국 인간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지치지 말고 '나와 인간'을 고민해야겠다. 그게 인간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이자 절대 의무일 테니까.

     

    245p. 눈 깜짝할 사이에 세상은 바뀌고 기술은 훌쩍 진보해간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인간인 우리는 기술발전과 함께 본질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인간다움은 무엇인지, 인간인 우리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존재인지와 같은 생각을 의식적으로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인간이라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기술발전에 부정적이지 않다. 기술발전을 통해 누리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이 우리 위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방송에서 들었던 말이 기억난다. 나에게 맞춰서 가구를 써야 하는 거지, 내가 가구에 맞춰지면 안 된다고. 기술도 그렇다고 본다.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영향만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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