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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하지 말아야 할 죽음say 2020. 10. 21. 09:42
우리는 죽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을 잊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 확신한다. 그런데 왜 죽음을 준비하지 않는 걸까. 국내/국외 여행은 준비하면서 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 걸까.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해서 일까. 노년에 준비하겠다는 마음이라서 그런 걸까. 하지만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의료기술의 발달이 100% 살 수 있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때문에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죽음을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 호도하다는 동사는 '(비유적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린다.'라는 뜻이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피하지 말아야 한다. 죽음은 일시적으로 감춘다고 해서 감추어지는 게 아니다. 흐리멍덩하게 넘기지 말고 죽음을 직면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아름다운 죽음을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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