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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면서 정말 크게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지평의 어린 시절에서 나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한지평에 비하면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돈이 없거나 적어서 먹고 싶은 걸 먹지 못하고, 갖고 싶은 걸 갖지 못하는 한지평의 모습은 예전 나의 모습과 같았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지 보다는 돈을 먼저 생각해야 했고, 먹고 싶은 것이 A일지라도 더 저렴한 게 B니까 B를 선택했던 나의 지난날. 꿈을 넓고 높게 펼치고 싶었지만 돈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순간들.
나는 성공해야 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서, 너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그 아이들의 소중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물질적, 심리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충분히 해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지금도 나의 과거와 같은 상황에 놓여 힘들어하고 있을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할 수 있다고, 지원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으라고, 급하다면 직접 후원자를 찾는 건 어떠냐고, 일단 지금 내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걸 찾고 그거에 집중하라고, 성장시키라고, 그 능력을 발휘하라고, 그리고 내가 꼭 성공해서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줄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이다. 난 무조건 성공할거다. 누군가를 짓밟는 성공, 누군가는 패배자가 되게 하는 성공 말고, 따뜻하고 독보적인 최고의 성공자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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