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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 Life] 75. 미래세대를 향한 관심tell 2021. 7. 2. 09:19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한 증권투자가와 몽골 초원에서 양을 치는 목동, 과연 이 둘 중 누가 더 행복할까?', '행복은 진짜 주관적일까? 절대적 가치일까, 상대적 가치일 수도 있을까?' 등 행복에 대한 물음을 갖고 떠난 사람이 있다. 그는 행복지수가 높다고 소문난 덴마크로 향했다. 덴마크 길 위에서 넬슨이라는 41세 카페 주인을 만났는데, 그는 그녀에게 이런 물음 섞인 말을 한다. "당신은 학생이 아닌데도 당신이 낸 세금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거네요." 덴마크는 최저 30%에서 최고 63% 정도의 세금을 낸다.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물론 전 이제 학생이 아니죠. (웃음) 하지만 학생들이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건 진심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답변에서 멋진 기운이 느껴졌다. 미래 세대를 향한 애정이 보였기 때문 같다. 나는 인생을 산다. 그리고 훗날 죽는다. 그러나 나의 죽음 뒤에 또 다른 생명이 있다. 그들은 살아야 한다. 나는 위에서 말한 글을 읽으며 그들을 향해 관심을 가지는 것도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일 중 하나라는 걸 더욱 선명히 마음에 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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