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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 Life] 62. 미래의 나는 다르게 움직일 것 같아tell 2021. 6. 19. 10:37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의 손님>이라는 글을 봤다. 되돌아보면 정말 그렇다. 이외의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결혼식에는 부모님 손님들로, 장례식에는 자녀들의 손님으로 채워진다. 근데 뭔가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물론 부모님 손님도, 자녀들의 손님도 무척이나 환영할 것이지만 결혼식과 장례식에 나의 손님들을 많이 초대하고 싶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쁨을 느끼고 싶다. 점점 세상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 될 듯한데 혹여나 세상의 분위기가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미래의 난 최대한 위와 같이 글로 적은 바람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결혼식과 장례식의 형태를 고민해볼 것 같은 약간의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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